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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스레

1:익명:2016/11/09(수) 21:40:34 ID:TeEpnlB2bo
썰푸는 방식으로 써보려고 해.

2:익명:2016/11/09(수) 21:45:11 ID:TeEpnlB2bo
이 글에 나오는 인물 지명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3:익명:2016/11/09(수) 21:51:50 ID:TeEpnlB2bo
1.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해.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겪으신 일을 각색한 거야. 아버지께서 최근에야 내게 해 주신 이야긴데 중간중간 기억도 불명하고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보충해서 적어봤어. 그러면 아버지를 1인칭으로 서술해 볼게.

나는 등산을 매우 좋아한다. 그건 아마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탓이리라. 아버지는 내가 걸을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산에가면 나를 꼭 데려 가셨다. 물론 그 가파른 산을 갓 걷게 된 내가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1년 2년이 지나고 내가 국민학교에 입학한 때부터 본격적인 등산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14년을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나는 한창 청춘을 불태울 20대 초반에도 오직 등산만 취미생활로 하게 되었다.

과 동기들이 동기엠티를 가자고 꼬셔도, 물좋은 나이트 클럽이 있다며 여자들을 꼬이러 가자고 말해도 나는 등산을 위해 모두 거절했다.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지만 그건 당연했다. 난 8살부터 산을 올랐으니까.

4:익명:2016/11/09(수) 21:59:27 ID:TeEpnlB2bo
2. 지금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내가 겪은 기묘한 일이 관한 거야. 그 기묘한 일이라는 것도 다 산에서 일어난 거지. 너희들 구미호라고 알아? 왜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단골로 나오는 게 구미호지. 여자로 변신해서 남자를 꼬셔서 남자의 간을 100개 먹으면 인간이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 말야.

내가 그 일을 겪은 20년 전 그 순간엔 그 구미호를 만난 것 같았어. 하지만 말야.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그 것이 구미호를 만난 것인지 의구심이 들어. 구미호인지 아닌지는 일단 차치하고 내가 만난것은 여우인것은 확실해. 붉고 풍성한 털이 달린 꼬리와 머리위로 삐쭉솟은 붉은 귀는 여우만이 가지는 것이니까.

하지만 잘 들어봐. 내가 단지 여우를 봤다면 이렇게 이야기 하겠니?? 내가 보았던 것은 영우의 붉은 귀와 꼬리였지만, 그것에 달려 있는 것은 네 발로 걷는 여우의 몸이 아닌 두발로 걷는 인간의 몸이었던 거야.

그래, 알아. 선뜻 이해가 안 되겠지.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까.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 대로 그냥 들어도 좋아. 그저 한 가지 오락거리로 치부해도 좋다는 거야.

5:익명:2016/11/17(목) 08:45:18 ID:+7zXwi0d+Q
계속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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